연합뉴스 지도부의 어디 감히?에 주눅 들어 어물쩍 넘어가는 약체 여당 의원들도 한심하긴 마찬가지.
잘했으면 평화 정착의 길이 열렸을 수 있다.이후 탈냉전기에 한국에 대한 중·러의 위협은 감소했으나 북한의 위협은 증대되었다.
한·러 관계가 최저점이므로 평화상태를 모색할 주변 여건도 나쁘다.잘 되었더라면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진전이 있었을 수 있다.남북이 대증적 행동의 악순환은 피하고 협상의 여지는 남겨두어야 한다는 것이다.
미·러 대립에서 떼어내 미·중·러가 협력할 공동의 이해 사안이 되도록 만드는 데 한국이 나서야 한다.비핵화의 전망도 더 어두워졌다.
한국외교는 동맹과 정전 70주년에 기로에 섰다.
중·러와의 외교 공간은 어느 만큼인지에 관한 한국형 좌표가 있어야 한다.먼저 안동 조탑리 오층석탑에서 코앞에 보이는 일직교회입니다.
세 번째 장소는 흙집 바로 뒤에 있는 빌뱅이 언덕입니다.빌어먹는 이들이 모였을 빌뱅이 언덕이라죠.
그래도 그 조그만 방은 글을 쓸 수 있고 아이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장소였다.외풍이 심해 겨울엔 귀에 동상이 걸렸다가 봄이 되면 낫곤 했다